141129 K리그 클래식37R vs 성남FC (A)

임상협 훈련병이 되기전... 마지막 경기모습입니다.

12월 중순에 논산으로 갔던 상협선수는 이제 수료식을 앞두고 있는..ㅎㅎ

시간이 금방금방 흐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국방부 시계는 다를꺼라 생각하지만...ㅋㅋ

미리 수료 축하해요.!! 

 

막경기때  옆선의 완성인 코... 아야하구 갔는데... 괜찮은지 궁금하니까 (저만 궁금한거 아닐꺼라 생각..ㅋㅋ)

나중에라도 '괜찮다고'  흔적을 남겨주시면 안될까요..??(ㅎㅎ)  는 그저 제 소박한 바램...ㅎ

 

그럼 민간인, 흑발 임상협선수 만나봐요

(시즌개막하면 볼 수 있지만.. 입대 전 마지막이니까..... 여과없이 업로드.. 상협선수에겐 미리 ... 미안해요..ㅜㅋ)

 

 

 조금 뛰고나니.. 더움..ㅋㅋ 장갑 벗어 곱게 접은 ㅋㅋ

 

오늘의 파트너는 닐손!  

 

 주고받고를 하다가

 

 급 바디랭귀지 시작....ㅋㅋ (머리위로 휙휙)

 

 머리로 받을 수 있게..알았지?(ㅎㅎ)

바디랭귀지로 아무런 문제없이 몸풀기를 했던 상협선수 입니다

 

 외국어는 어려워요...ㅜㅜㅎㅎ

 

 몸풀기 마치고 락커로 들어가는길에..인사.

이날은 평소보다 인사를 나눌 사람들이 많았던 상협선수

 

 관중석에도...눈인사

 

 왼쪽한번,

 

 왼쪽에..다시 한번,

 

 오른쪽 한번,

 

 후후.. 다했나...?

 

 싶었지만... 중앙에 한번

 

 킥오프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응원 현수막이 보이길래 ..ㅎㅎ이날따라 아련.....한 느낌이

 

 마지막 경기 잘 마무리 해야지 (앙)

 

 우쭈쭈~ 우리 동섭이 형 군대 갔다올께...ㅜㅜㅎㅎ

 

 기다리면서 한번 더 관중석 쪽으로.. 힐꿈.

 

 

  손에 물 꼭 쥐고 힐끔힐끔 (뭐하는지 다 보여요 ㅋㅋㅋ) 

 

 눈도 부시고, 햇빛 뜨거운데... 빨리 시작해라......

 

 이날도 어김없이 힘차게 열씸히 달렸었던 상협선수였습니다.

 

 찬스에 슈팅 했는데... 파울선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분함) 내가 왜요.. 왜!왜 !

 

 파울아니에요...에헤이 그게 어떻게.

 

 (성큼성큼) 감독님.. 아닌데.. 뭐라고 해주세요!!

 

 억울해 억울해.. (부글부글)

 

 (토닥토닥)  상협이 물한잔 하고.. 진정해.

 

 한 두차례 어필을 했던 상협선수는.. 다시 한번 더 힘을 내 봅니다.

 

 털썩... 이번엔.. 파울파울.. 불어요 얼른!

 

이번엔 파울 맞아,  진정해.. (쓰읍 후우)

 

 세컨 볼이 될 수도 있는 공을 향해 돌진...

 

 

  전반을 마친 상협선수는..  아쉬움에.....뚝뚝

 

 후반전을 위해.. 다시..출격

 

 

 경기 잘 뛰고 있었는데......

 

 털썩....... 코 만지작만지작..... 박준혁 선수는 싸인을 보내고...

 

 쌤들이 들어오고... 수건으로 코를...부여잡고 라인 밖으로....ㅠㅠㅠ

 

 어디봐봐.....

 

 솜으로 꾸욱...

 

 솜은 잘 들어갔는지.. 피가 멈출지.. 꼼꼼히 보시는

 

 힝.... 아프니까 만지작만지작...

 

 피가 안멈추는거 같아요....

 

 그만뛰는게 어떨까....(토닥토닥)

 

 아니 뭐 이런 것 도 찍고 있는거야.....(끙...)

 

 힝...내 코.... (수건엔. 핏자국이...............ㅠㅠㅠ)

 

 저 뛰면 안되요....? 제 코는 괜찮을까요..? ㅜㅜㅜ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가지 못하고... 아픈코 잡고 락커로...ㅜㅜㅜ

 

 

 걱정걱정마음에.. 가까이  오니까... 코가 어떤지 사진으로 보겠다며 그땐 정신없이 셔터를 눌었는데....

찍고 보니... 멍들어있고.... 코막은 것도 멋있고...(잉?)

사정없이 찍어서 미안하고.....ㅜㅜㅜ

 

 오잉? 근데.. 파카가...31번..?

옷이 쫌 커보인다 했는데.. 정규선수 꺼였군요...ㅜㅜㅎ

 

 다시 나왔을땐.. 손발 동동동 하다...  뒷모습 한컷 남기고 다시 동동동....ㅜㅜㅜ

 

  코는 여전히 막은채로...경기가 끝나고는 인사하러 원정석으로...

 

다시 돌아올때는 새초롬하게...

 

 아프다.....ㅠㅠㅠ 는 아니였고 눈을 감은 순간에 찍힌건데 전혀 이상하지 않아서..ㅋㅋ

 

 제대로 찍힌 건 .... 음.. "코막아도 잘생겼지? 나도알아, 근데 그만찍어!!" 하는 느낌....................ㅜㅜㅋㅋ

 

 가까이 올수록 코에 멍이 선명해서...ㅜㅜㅜㅜ

 

 경기가 끝나고, 곧 군대갈 상협선수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마지막엔 조금이라도 밝은 표정을 봐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돌아왔던 기억이...ㅜㅎㅎ

 

안녕안녕~

1년 9개월 동안 잘 다녀올께요!!

(잘 다녀오세요)

(카메라는 손이 더 좋았나보네요....ㅎㅎ)

 

14시즌 경기사진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한해동안 꾸준히 멋진 선수님 모습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꾸준할 수 있었던건 거의 쉴틈없이 매경기 출장했던 선수님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족한 사진 봐주신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15시즌에도 국군장병 임상협 선수의 모습을 담아볼 수 있겠죠....?